Kim Dong Ryul - Train (Live) Lyrics

Lyrics Train (Live) - Kim Dong Ryul



서둘러 올라선 밤기차에
말없이 무표정한 사람들
구석진 창가에 몸을 묻은
나는 떠난다
끝없이 덜컹이는 기차에
맥없이 흔들리는 사람들
풍경에 덧입혀진 지친 모습
나는 떠난다
떠나온 걸까 떠나가는 걸까
돌아갈 곳은 이미 내게 없는데
언제쯤 나는 머물 있을지
너를 그린다
그려 본다
어디에로
그린다
어디야
나는 그린다
어디에로
그리운다
어디에로
그리운다
어디에로
조금씩 멀어지는 도시와
이윽고 낯설어진 이정표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
나는 떠난다




Kim Dong Ryul - KIMDONGRYUL LIVE - 2012 Gratitude / 2014 Walking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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