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Hyo Shin - 다시 만난다면 Songtexte

Songtexte 다시 만난다면 - Park Hyo Shin




햇살 가득 비춘 낡은 골목길엔
언제나 소란스런 아이들
별이 내린 밤이 못내 아쉽던 시절
이제는 추억이 돼버린 풍경
어린 투정까지도 받아주던
착하기만 하던 지금 어디에서
보고 있는지, 울진 않는지
아직도 나를 걱정하는지
하늘에 걸린 별이 속에 살아가려
오늘도 나를 찾는지
너무 편해서, 몰라서
보낸 후에야 이렇게 아픈 용서해 주겠니
다시 만나면 못다한
가슴 깊이 새겨 보여줄 텐데
함께 맞추며 걷던 거리에는
작은 가로등만이 남아
혼자 걷는 내게 데려다 주고
괜찮아 괜찮아 나를 달래지
모두 숨바꼭질처럼 시간 속으로
숨어 들어가나 꺼낼 없는
닿지 못해서, 없어서
사무치도록 안고싶어서
바람이 실어준 향기 가슴으로 묻는 나를
어디쯤에서 숨어보니
많이 여린 널, 많이 닮은
곁에 두고도 지키지 못한 용서해 주겠니
다시 만나면 묻어둔
밤새 속삭이며 잠이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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