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n Ye Eun - Spring Alone Lyrics

Lyrics Spring Alone - Ahn Ye Eun



점점 뒤처지고 있는 같아
맞게 걷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점점 뒤처지고만 있는 같아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다
파란 하늘에 걸린 희끗한 달도
눈이 부셔 수가 없다 (볼 수가 없다)
빛을 피해 숨고 들키면 도망치는
허공에 매달린 날들
봄이 오고 있는데 나는 겨울잠을 잔다
밤의 가운데 멍하니 서서 머리나 긁적인다
봄이 오고 있는데 나가고 싶지가 않아
꽃이 피는 해가 뜨는 눈이 녹는 것까지 두렵다
구름 사이로 숨은 푸른 아침도
다급해져 수가 없다 (볼 수가 없다)
쫓기듯 달려도 얼마 가지 못하는
술래 없는 숨바꼭질
봄이 오고 있는데 나는 겨울잠을 잔다
밤의 가운데 멍하니 서서 머리나 긁적인다
봄이 오고 있는데 나가고 싶지가 않아
풀이 돋는 새가 우는 밤이 짧은 것까지
나는 아직도 나의 동굴 안에서
밖으로 고개조차 돌리기가 힘겨워서
봄이 오고 있어도 나는 겨울잠을 잔다
밤의 가운데 멍하니 서서 시선은 바닥에만 있다
봄이 오고 있어서 나는 나갈 수가 없어
날이 개는 따뜻한 모두 함께인 웃음 짓는
"무슨 있니?" 물어오는 다독거림들까지 두렵다



Writer(s): Ahn Ye Eun


Ahn Ye Eun - Spring Alone
Album Spring Alone
date of release
02-0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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