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Between the Sunset and the Silence - Gogang
미안
내가
많이
늦었어요
그대
오래
기다리셨나요
생각
없이
계속
걷다
보니
어느새
밤공기가
차네요
추운
바람이
불어온
데도
갑갑한
이
옷을
벗어내죠
미세하게
있던
온기마저
사실
너무나
따듯했는데
그대
지금
그날과
있나요
더
이상의
상처도
미움도
무의미해져
버린
그곳에
이젠
그
누구도
갈
수
없는
계절에
미안
내가
많이
늦었어요
나도
많이
희미해졌나요
혼자
이길
위를
걸어가다
나는
겨우
쉼표를
적었어요
퍽
아름답지만은
않았죠
그저
완벽하지도
못해서
어쩌면
불안한
내
틈새에
더
깊이
스며
들었나
봐요
그대
지금
그날과
있나요
더
이상의
상처도
미움도
무의미해져
버린
그곳에
이젠
그
누구도
갈
수
없는
계절에
달리는
차
안에
저가는
태양과
적막
사이를
봐요
달리는
차
안에
내리는
어둠과
불빛
하나가
있는
오
난
그곳이
좋아요
오
난
그곳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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