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DA - 우물 Lyrics

Lyrics 우물 - LINDA



하늘을 가까이서 보려
그곳으로 올라갔고
그보다 높게 보기 위해
무언갈 자꾸 밟고 올라섰어
구름이 예뻤던 그런 날이었거든
세상이 노랗게 물든 가을이었거든
그래서 네가 자꾸 생각나는
그런 날이었거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너와 함께 있던 기억을 불러와
눈물이 알면서도
자꾸만 이곳을 찾아와
우리가 제일 아름다웠던 그땔
이곳의 나무들은 알고 있어
우리가 제일 아름다웠던 그땔
이곳의 바람들은 알고 있어
너를 가까이서 느끼려
그곳으로 올라갔고
그보다 깊어지기 위해
무언갈 자꾸 밟고 내려갔어
오늘의 하늘은
내게 보랏빛을 보여줬거든
오늘의 바람은
가을 냄새를 가져다줬거든
손이 시려워도
집에 돌아가기 싫은 날이거든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너와 함께했던 계절을 불러와
눈물이 알면서도
자꾸만 이곳을 찾아와
우리가 제일 아름다웠던 그땔
이곳의 모래들은 알고 있어
우리가 제일 아름다웠던 그땔
이곳의 숨결들은 알고 있어
밤이면 고요해지는 이곳을
우린 알고 있거든
우리만 아는 이야기가 담긴
여길 너는 알고 있거든
너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나는 알고 있거든




LINDA - 우물
Album 우물
date of release
15-10-2019

1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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