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서쪽 숲 - 이적
나
어릴
적
어머니는
말했죠
저기
멀리
서쪽
끝엔
숲이
있단다
그
곳에선
나무가
새가
되어
해질
무렵
넘실대며
지평선
너머로
날아오른단다
오-
내
어머니
오-
난
가지
못했죠
오-
난
여기서
언젠가
언덕을
넘어
떠나고
말리라
노래만
부르죠
커갈수록
사람들은
말했죠
어디에도
서쪽
숲
같은
건
없단다
여기
너는
두
발을
디딘
곳에
바위틈에
잡초처럼
굳건히
버티며
견뎌야
한단다
오
내
어머니
오
난
가지못했죠
오
난
여기서
언젠가
언덕을
넘어
떠나고
말리라
노래만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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