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ker - Summer Night Lyrics

Lyrics Summer Night - Casker



멀리 있구나
멀리 있구나
그럴 있다고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어
연약한 평화를 굳이 깨고 싶진 않아서
차가운 결심이 몸을 떠밀듯 밀려와
천천히 공기는 얼어붙어
멀리 있구나
멀리 있구나
멀리 있구나
마주 앉은 거리보다
어디서든 닿을 있다고 믿어왔는데
시간이 됐구나
생각조차 못했는데
너무 빨리, 너무 빨리
아무것도 하지 채로
후회는 없냐고 웃으며 너에게 물었어
무너진 마음을 애써 들키지는 않으려
메마른 감정이 몸을 떠밀듯 불어와
천천히 세상은 말라붙어
멀리 있구나
마주 앉은 거리보다
어디서든 닿을 있다고 믿어왔는데
시간이 됐구나
생각조차 못했는데
너무 빨리, 너무 빨리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어쩔 없구나
믿음이란 이렇게도
파리하게 무너져 버리는 것이었구나
짧기만 한밤은 이렇게도 잔인하게
새로운 아침 해를
아무렇지 않게 허락하겠지



Writer(s): Jun Oh Lee


Casker - Summer Night
Album Summer Night
date of release
31-0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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