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Frame - Guckkasten
보고
또
바라봐도
깨진
눈으로
빚었던
많고
더
많아지는
점거당한
이미지만큼
난
쓸모
없어지고
가고
또
다가가도
계속
더
멀어져
가는
늙고
오래돼버린
추방당한
아름다움은
바로
내
불길함
무엇이
남아
있나
부재하던
작은
환상들도
너무
많이
버려진
살아있던
어린
독백들아
조금씩
흔들리고
흔들리고
흔들어
날
깨트려라
조금씩
움직이고
움직이고
움직여
날
깨물어라
찾고
또
찾아봐도
움켜져
버리는
것은
선명해
보일수록
희미하게
비춰져
오는
가면을
쓴
대답들
뛰고
더
뛰어
봐도
같은
자리를
돌았던
많은
그
자국들은
구겨
넣어
틀에
맞춰진
날
보는
나의
관음
무엇이
남아
있나
부재하던
작은
환상들도
너무
많이
버려진
살아있던
어린
독백들아
조금씩
흔들리고
흔들리고
흔들어
날
깨트려라
조금씩
움직이고
움직이고
움직여
날
깨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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