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그대와 둘이 걷던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옛날의 짙은 향기가
옆을 스치죠
떠나는 사실
처마 고드름과
참새소리 예쁜 마을에 거예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아주 늦은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맘도 설랬죠
나는 그날 한숨도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어느 갑자기 많던 냇물이 말라갔죠
어린 마음도 시냇물처럼 그렇게 말랐겠죠
너의 모든걸 눈에 담고 있었죠
소소한 하루가 넉넉했던
그러던 어느 세상이 뒤집혔죠
다들 잡아요 잠깐 사이에 사라지죠
잊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나에겐
사진 장도 남아있지가 않죠
그저 되뇌면서 되뇌면서
그저 애를 뿐이죠
아주 늦은 하얀 눈이 왔었죠
소복이 쌓이니 맘도 설랬죠
나는 그날 한숨도 잤죠
잠들면 안돼요 눈을 뜨면 사라지죠



Writer(s): Jung Hyun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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