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Sudden Shower (feat. 10cm) - Jun Hyung Yong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너의
흔적들을
지우는
일
우리
함께였던
시간이
길지
않은데
넌
참
많은
걸
남기고
갔네
아직
하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아
네게
주지
못한
맘들
갈
곳을
잃었나
봐
조금만
조금만
내게
머물러서
모두
가져줄
순
없을까
후회에
젖은
추억은
한껏
무게를
더해가
혼자
짊어지기엔
버거워
나약해진
내가
억지로
삼켜냈던
너를
토해내듯
부르다
네
기억위로
지쳐
잠이
들죠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너가
빠져버린
하루에
채워진
공허함
또
숨
막힐
듯
날
몰아세우는
고요가
익숙해질
수도
있을까
무뎌진다는
건
괜찮은
게
아니라
참는다는
거
널
그리워할수록
더
잃어가는
기분
모래를
움켜쥔
듯
흘러내리는
맘을
추스릴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너에게
잠겨
난
떠오르지
않아
엉망으로
흐트러져
취해
또
쓰러져
사랑은
흩어진
주제에
날
무너뜨려
언제까지
너를
견뎌낼
수
있을까
어두워진
맘엔
빛이
들
수
있을까
모두
묻어내고
싶다며
더욱
더
파고
들어가
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
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며
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닫히지
않는
보랏빛
새벽
고요해서
더
크게
들리는
마음
속
말들
보고
싶다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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