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 - 현기증 Lyrics

Lyrics 현기증 - MOT



가만히 흘러가는 시간을 물끄러미 세어보고 있어요
눈처럼 두껍게 쌓였던 속에서
전화벨 소리를 들었죠
눈을 떴지만
여전히 어두운 방안에 전화벨 소리는 그쳤죠
불을 켜고 일어나 앉아요
시계소리가 방안에 울리죠
전화벨은 다시 울릴까요
시계바늘만 바라보죠
차가운 맥주를 가져왔죠
모금을 마신 들고만 있죠
어떤 기억들은 돌아오지도 않고 지나가지도 않고
밤이 가득한 방안을 이렇게 꿈처럼 흘러요
곁에 당신이 없나요
곁에 어떻게 당신이 없는 건가요
즐거운 노래를 불러보죠
목소리가 어쩐지 멀어요
문득 떠오른 생각에 나는 입을 다물죠
슬픈 침묵이 남아요
수화길 들어보다 깨달아요
며칠 전화선을 빼어두었죠
일부러 소리 내어 웃어보려 했지만
슬프게 들리고 말아요
눈을 감지만
여전히 어지러운 맘에 그대 목소릴 들어요



Writer(s): YONG HYUN LEE


Mot - Non-Linear
Album Non-Linear
date of release
25-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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