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Island Again - QM
                                                점심에 
                                                입에 
                                                쑤셔 
                                                넣은 
                                                풀어서 
                                                키운 
                                                닭과
 
                                    
                                
                                                잠깐의 
                                                휴식 
                                                회사 
                                                앞서 
                                                담배 
                                                피는 
                                                    날 
                                                봐
 
                                    
                                
                                                    난 
                                                자유로울까 
                                                    이 
                                                닭보다
 
                                    
                                
                                                너가 
                                                바랐던 
                                                안정감과
 
                                    
                                
                                                미래가 
                                                    왜 
                                                여긴 
                                                없지 
                                                너가 
                                                옆에 
                                                없거나
 
                                    
                                
                                                따위의 
                                                    못 
                                                잊은 
                                                계절 
                                                얘기하자는 
                                                    게 
                                                아냐
 
                                    
                                
                                                그러기엔 
                                                옷장에 
                                                겪어본 
                                                계절이 
                                                많잖아
 
                                    
                                
                                                    봄 
                                                여름 
                                                가을 
                                                겨울 
                                                    뭐 
                                                어딜 
                                                가든
 
                                    
                                
                                                똑같은 
                                                    거 
                                                알지만 
                                                발버둥쳐 
                                                앉은 
                                                곳이 
                                                    또 
                                                섬
 
                                    
                                
                                                구석에 
                                                    내 
                                                위친 
                                                고작 
                                                해봐야 
                                                인턴
 
                                    
                                
                                                    그 
                                                나이 
                                                먹도록 
                                                뭐했냐는 
                                                    그 
                                                질문
 
                                    
                                
                                                수많은 
                                                앨범이 
                                                머릴 
                                                스쳐 
                                                지나갔지만
 
                                    
                                
                                                먼지 
                                                덮인 
                                                CD 
                                                묻고 
                                                왔지 
                                                홍대 
                                                반지하에
 
                                    
                                
                                                입사지원서에 
                                                적힌 
                                                음반업의 
                                                이력 
                                                없인
 
                                    
                                
                                                    텅 
                                                비어버린 
                                                공백 
                                                면접 
                                                때
 
                                    
                                
                                                당연하게 
                                                묻는 
                                                야근 
                                                가능하냔 
                                                질문엔
 
                                    
                                
                                                    랩 
                                                    할 
                                                    때 
                                                낮과 
                                                    밤 
                                                바뀐 
                                                    게 
                                                꽤나 
                                                도움 
                                                돼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그 
                                                돈으로 
                                                만든 
                                                섬에 
                                                갇힌 
                                                    건 
                                                아마도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그 
                                                돈으로 
                                                만든 
                                                섬에 
                                                갇힌 
                                                    건 
                                                아마도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
 
                                    
                                
                                                    한 
                                                달에 
                                                60짜리 
                                                원룸에서 
                                                꿨지
 
                                    
                                
                                                땅자릴 
                                                매점매석 
                                                하는 
                                                꿈을
 
                                    
                                
                                                창문 
                                                열면 
                                                바로 
                                                앞에 
                                                보이잖아 
                                                건물
 
                                    
                                
                                                오션뷰야 
                                                이게 
                                                    내 
                                                    다 
                                                밀어냈지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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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포스터 
                                                    첫 
                                                CD 
                                                더는 
                                                    일 
                                                없게
 
                                    
                                
                                                핑계 
                                                대기 
                                                싫어 
                                                너희들을 
                                                    개 
                                                돼지로 
                                                만들며
 
                                    
                                
                                                월세 
                                                폰비 
                                                밥값 
                                                대출 
                                                적금과 
                                                건강보험
 
                                    
                                
                                                숨만 
                                                쉬어도 
                                                달에 
                                                200 
                                                돌아보니 
                                                    다 
                                                    돈 
                                                얘기네
 
                                    
                                
                                                홍대 
                                                아스팔트 
                                                위에 
                                                NAZCA는 
                                                없어
 
                                    
                                
                                                내가 
                                                작년 
                                                여름에 
                                                벌었던 
                                                    월 
                                                1000
 
                                    
                                
                                                시계로 
                                                바뀐 
                                                    채 
                                                집에서 
                                                빛나지 
                                                번쩍
 
                                    
                                
                                                내가 
                                                    번 
                                                    돈 
                                                같지가 
                                                않아서 
                                                자랑 
                                                    안 
                                                해
 
                                    
                                
                                                너네 
                                                    돈 
                                                자랑할 
                                                    때 
                                                사실 
                                                말이야 
                                                코웃음 
                                                쳤어
 
                                    
                                
                                                대출 
                                                받아도 
                                                팔기 
                                                싫어 
                                                    내 
                                                손목 
                                                금
 
                                    
                                
                                                    두 
                                                    번 
                                                다시 
                                                못살 
                                                    것 
                                                같단 
                                                말이야 
                                                젊음을
 
                                    
                                
                                                돈에 
                                                    진 
                                                    것 
                                                같아 
                                                내고 
                                                나면 
                                                    이 
                                                앨범을
 
                                    
                                
                                                HANNAH 
                                                만큼은 
                                                절대로 
                                                    못 
                                                쉬게 
                                                    할 
                                                돈숨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그 
                                                돈으로 
                                                만든 
                                                섬에 
                                                갇힌 
                                                    건 
                                                아마도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그 
                                                돈으로 
                                                만든 
                                                섬에 
                                                갇힌 
                                                    건 
                                                아마도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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