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엘비 feat. JCLEF - 짐 Lyrics

Lyrics 짐 - 최엘비 feat. JCLEF



우린 같은 배를 탔고
서로 다른 섬을
밤엔 등을 돌리고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아
침대 위가 너무 추워
여긴 너무 얼음장
굴러 떨어지기 전에
너가 말을 걸기 전에
내가 먼저 짐을 쌀게
네게 짐이 되지 않게
내가 먼저 짐을 쌀게
네게 짐이 되지 않게
너의 짐이 되긴 싫어
너와 힘이 들긴 싫어
내게 주어진 상황들에
길이 들긴 싫어
희미해질 기억들에
의미를 실어
그럴수록 이런 빌어먹을
배는 기울어
너는 자꾸 이걸 버리라고
너의 냉정함에 겁이 나려해
섬은 멀어져서 점이 되려해
처음에 저긴 손에
닿을 듯이 가까웠는데
우린 같은 배를 탔고
서로 다른 섬을
밤엔 등을 돌리고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아
침대 위가 너무 추워
여긴 너무 얼음장
굴러 떨어지기 전에
너가 말을 걸기 전에
내가 먼저 짐을 쌀게
네게 짐이 되지 않게
내가 먼저 짐을 쌀게
네게 짐이 되지 않게
어디든지 누비는게 좋아
아니 사실은 이런
기분이 아파
이제 우리의 배를 여기 세우자
내가 가고 싶던 곳이 아냐
항상 떠날 채비가
돼있는 까뮈같아
너에 대한 짐을
고이 정리 해봤자
작은 백팩도 채울 만큼이야
네게 동행자가
아닌 이방인이야
대체 얼마만큼의
짐을 들고 내게 왔니
주섬대는 모습이
애처로우니까
떠난 후에 짐을 쌀게
네게 짐이 되지 않게
떠난 후에 짐을 쌀게
네게 짐이 되지 않게
우린 같은 배를 탔고
서로 다른 섬을
밤엔 등을 돌리고
보이지 않는 벽을 쌓아
침대 위가 너무 추워
여긴 너무 얼음장
굴러 떨어지기 전에
너가 말을 걸기 전에
내가




최엘비 feat. JCLEF - 푸른바다37
Album 푸른바다37
date of release
19-09-2017



Attention! Feel free to leave feed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