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s de chanson 비극 Tragedy, Pt. 2 - Dynamic Duo
여긴
뜨거운
사막
아무도
없어
지독히도
목이
타
탈진
누웠어
모래
위에서
그렇게
난
죽었어
끔찍한
악몽
축축해
많이
흘렸어
땀을
아
기억이
가물
가물
모르겠어
내가
어디서
잠을
잔
건지
내
옆에서
다
벗고
자는
이
여자는
내가
아는
여자는
아닌데
나는
왜
정체도
모르는
여자와
나체로
후진
모텔에서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
걸까?
지독한
숙취.
설마?
어제
받아
마신
보드카?
모르겠어
전화기는
꺼졌어
와이프를
생각하니
눈이
번쩍
떠졌어
여자는
계속
죽은
듯
자고
있어
난
고개를
푹
숙이고
나가고
있어
비극
우스워도
웃지
못할
희극
허투루
듣지
말아줘
지금
내
이야기를
I'm
in
middle
of
생지옥
난
나
파멸을
기다리는
10분
대기조
여긴
어디
낯선데
정오의
햇빛
각성돼
후디에
모자를
푹
뒤집어
써
이건
내
옷도
아닌데
지갑
없고
주머닌
텅텅
비어
머리
안엔
개들이
멍멍
짖어
더듬어봤어
어젯밤의
기억
필름의
끝
강남
클럽
재벌2세
돈
좀
만지는
사람들이
불러낸
자리
얼굴
좀
다듬은
여자들이
많았고
내
성공을
견제하는
성가신
놈들
몇
명
기분
나쁜
미소로
내게
독한
술을
막
권했네
들이켰지
원
올
투
그
담에
정전
불
꺼졌구
일단
집으로
가서
와이프에겐
적당히
둘러댔지만
기분이
찝찝해
물로
머릿속에
물음표를
한참
씻어냈지
다시
일상으로
난
컴백
근데
맘은
좌불안석
한
달
가까이
어지럽던
그
날
밤이
다시
떠올라서
한산했던
전화기가
오늘따라
유난스러웠지
낯선
여자의
목소리
횡설수설
화가
나있었지
통화를
끊은
다음
그녀가
보낸
첨부파일
하나
사진인데
이거
아기
초음파
같아
입술은
빠싹
말라
애가
타
날짜를
계산해보면
내
애
같아
나
어우
침착한
척
말했지
오늘
일단
퇴근하고
저녁에
만나
아무래도
조금
수상해
그날
뭘
탄
것
같애
그
술잔에
누가
도대체
왜?
그런
쪽으로만
자꾸
생각이
기울어서
불안해
만나자마자
그녀는
펑펑
울어
어떻게
하냐고
내게
끊임없이
물어
난
안면
딱
깔고
차갑게
굴었지
난
유부남
얼마나
원하냐고
물었지
그게
너무
돌직구였나봐
타는
불에다가
기름을
뿌렸나봐
그녀는
돌변해서
무섭게
욕을
퍼부었지
대부분
두고
보자는
식의
저주였지.
내
사무실에도
난입
뭐
한동안
제정신
아니었네
내
책상
앞으로
배달된
편지봉투
침대
위
그녀와
내
사진과
작은
쪽지
안에
메세지
내
집
주소로도
보냈대
정신이
들었을
때쯤
서있더라고
가정법원
앞에
신문
연예면
흔한
기사처럼
한
순간의
실수로
내
인생은
훅
갔지
막장
드라마
같애
내
인생은
새카맣게
불탔지
돈
명예
가족
안정된
삶이
내게
주던
만족
이건
완벽한
파멸.
먹지도
자지도
못해서
얼굴은
반쪽
산산조각이
나버린
삶
쓰나미가
지나간듯한
폐허에서
한숨
사이에
실소가
새어
나와
찢어질듯한
영혼의
극한
lord
무엇을
일깨우려는
걸까
No
more
drama
in
my
life
기나긴
악몽을
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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