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s de chanson Remains - KWAK JIN EON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던
마음인데
차가워진다
우린
어떤
끈이
풀려버려서
멀어지나
어쩜
우린
시간에게
겸연쩍어서
그게
미안해서
이
손을
못
놓고
있는
거야
기억해
한낮의
소나기처럼
나에게
왔던
널
또
그
날의
내
몸의
모든
곳의
온도를
그
모든
게
다
고스란히
이렇게
떠오르는데
우린
발끝만
보고
있어
아무리
눈부셨던
날이었다
해도
밤은
늘
온다
우린
어떤
맘을
어디
쯤에서
흘린
건지
그럼에도
모든
것이
충분했음을
아름다웠음을
인정할
수
밖엔
없는
거야
기억해
한낮의
소나기처럼
나에게
왔던
널
또
그
날의
내
몸의
모든
곳의
온도를
그
모든
게
다
고스란히
이렇게
떠오르는데
우린
발끝만
보고
있어
다
고스란히
거기
있는데
잊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우린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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