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pa - 달팽이 paroles de chanson

paroles de chanson 달팽이 - Yangpa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
작은 달팽이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훗날에
넓고 거칠은 세상
바다로 거라고
아무도 봤지만
기억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해는 높이 떠서 나를 찌르는데
작은 달팽이 마리가
어느새 다가와 내게 인사하고
노랠 흥얼거렸어
언젠가 훗날에
넓고 거칠은 세상
바다로 거라고
아무도 봤지만
기억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든 바쳤지만
이젠 모두
푸른 연기처럼 산산이 흩어지고
내게 남아 있는 작은 힘을 다해
마지막 꿈속에서
모두 잊게 모두 잊게
해줄 바다를 건널거야
언젠가 (난 이리 어리석은가)
훗날에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넓고 거칠은 세상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초라한 나의 세상에)
봤지만 (남은 추억들도)
기억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Yangpa - 나는가수다 시즌3 2회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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