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Duo -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feat. Bobby Kim) текст песни

Текст песни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feat. Bobby Kim) - Dynamic Duo



다이나믹 듀오
남짓한 방에
월세로 혼자 사는 그는
고달픈 직장생활 때문에
밑에는 짙은 그늘
사랑도 깊게 못해
숱하게 상처
여자들 때문에
B형 남자라는 오명을
씻지 못해
바람이 쓸쓸히
느껴지는 가을
클럽에서 친구 소개로
만난 그녀
이름도 가을
그에게 사랑의 의미는
잉꼬의 깃털보다
가벼웠기에
너무나 쉽게 짓궂게
그녀와 몸을 섞네
1년이 가지 못해
그는 싫증을 느끼고
위태롭게 타오르던
사랑의 모닥불은
꺼지고
그는 이기적이게도
시기 부적절한 태도로
이별통보를 되도록 빨리
하길 원해
그때 마침 그녀의 전화
만나자 놀이터에서
나랑 얘기
저기 구석진 자리에서
불쑥 그녀가 꺼내
내미는
임신 테스트기에는
얇지만 선명히 그어진
개의
순간부터 그는
손톱을 물어뜯고
다리를 떨어
내가 미쳤지를
속으로 반복하며
담배를 털어
그깟게 대수냐
때면 되지
근데 평생 때지 못할
죄책감은 어떡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잡지도 버리지도 못해
나는 버러지도 못된다며
술에 쩔어 자책하네
불면증에 매일
선잠을 자네
어느날밤 그의 꿈에서
낯선 아이가 말을 거네
(요즘 꿈만 꾸면)
(그 봐)
(내 뱃속에서 보며)
(헤엄을 치지)
(어딘가 나를)
(좀 아서)
(잠드는게 두려 워)
(오 두려워)
그녀는 강이 보이는
널찍한 아파트에 살아
고생 따위는 몰라
부족함 없이 자라
잠자리까지 같이한
남자를 만나지만
욕심이 많아
아직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아
그와의 만남은
1년이 돼가지만
전혀 심각하지는 않아
단지 연애까지만이라고
생각하지
이유는 누가 봐도
기우는 그의 형편
그리고 주머니보다
가벼운 그의 성격
함께 맞는 번째 가을
불안하게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그날이 한참 지나도
조바심에 해본
자가 진단기엔
진한 줄이
눈앞이 컴컴해
걱정에 밤을 지새우네
마음은 계속 급해
혼자는 수습을 못해
알려질까 두려워
친구에게도 말을 못해
무척 짐스러워
뱃속에 자리잡은 존재
눈치 챌까봐
엄마의 눈도 제대로
마주보질 못해
고민끝에 그에게 말했지
그는 무척 당황해 하며
자신이 없다고 말해
자기 상황을
설명해 가며
담배만 뻑뻑 빨어
결국 죄책감도
둘을 말려
이제 그들은
돌아가려고
자기가 있던 곳에
수정은 못해
각자 짜두었던
인생의 일정표에
수술 전날
꿈속을 헤맬때
그녀는 그녀를 닮은
아이와 마주치네
(요즘 꿈만 꾸면)
(그 봐)
(그녀 뱃속에서 보며)
(헤엄을 치지)
(어딘가 나를)
(좀 아서)
(잠드는게 두려 워)
(오 두려워)
(요즘 꿈만 꾸면)
(그 봐)
(내 뱃속에서 보며)
(헤엄을 치지)
(어딘가 나를)
(좀 아서)
(잠드는게 두려 워)
(오 두려워)@




Dynamic Duo - Enlightened
Альбом Enlightened
дата релиза
30-1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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