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나의 하루 나의 밤 (feat. 정순용 of My Aunt Mary) - Casker
여섯시
오십분의
서울
하늘,
조금씩
밝아져
가는
가로등,
조금씩
흘려지는
시간,
나도
모르게
조금
쓸쓸해져...
여덟시
오십분의
지하철엔
무표정한
사람들이
떠다니고,
집으로
돌아오는
걸음,
나도
모르게
조금
외로워져...
익숙한
듯
낯설게
느껴져,
우리
기억이
고여있는
이
길...
네가
있다면,
네가
곁에
있다면...
조심스럽게
마음으로
외치는
말,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소리
없이
오는
저
파도처럼...
홀로
걸어
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손을
내밀어
줄래...
열
한시
오십분의
서울
하늘,
별
하나
없는
서늘한
어두움...
또
혼자
웅크린
작은
방,
나도
모르게
조금
무서워져...
나비처럼
방
안을
떠도는
그리움과
내
가난한
마음...
네가
있다면,
네가
곁에
있다면...
조심스럽게
마음으로
외치는
말,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소리
없이
오는
저
파도처럼...
홀로
걸어
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손을
내밀어
줄래...
눈
감았지만,
나는
너를
보고
있어.
침묵했지만,
네게
말을
걸고
있었어.
알아주길
바란
건
아니지만...
홀로
걸어
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손을
내밀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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