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Kwang Seok - To Be Forgotten Lyrics

Lyrics To Be Forgotten - Kim Kwang Seok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 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 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 속에 홀로 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 없이 깨어져
이제는 소식마저 없는 타인이 됐지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Kim Kwang Seok - 김광석 다시 부르기 II
Album 김광석 다시 부르기 II
date of release
01-03-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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