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Moon - Tree Lyrics

Lyrics Tree - Moonmoon



이파리에서 열맬 보낼 나는
눈동자에서 물도 머금었었어
세상에서 만든 여름이 오면
참아야 했던 아픈 햇볕이 싫었어
그때일까 씨앗처럼 어렸던 내가
나지막이 읊어대던 어른들의
가을이다 아빠와 연을 날리던
하늘이 높다 높다 우주만큼
슬픈 얼굴은 감추기 시작했고
착한 얼굴로 바꾸기 시작했어
예쁜 그늘도 미안해서
나는 나무가 되기로
숲에 있는 흔한 말고
방에 그루가 될게
오붓하게 우리가 만든
흙으로 나를 덮어줘 덮어줘
견딜만해서 웃고 자라온 거죠
잊을만해서 잊고 참아왔어요
계절을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12월에 잎들은 남아있을까
앳된 얼굴은 감추기 시작했고
바쁜 얼굴로 바꾸기 시작했어
예쁜 그늘도 미안해서
나는 나무가 되기로
숲에 있는 흔한 말고
방에 그루가 될게
오붓하게 우리가 만든
흙으로 나를 덮어줘 덮어줘 yeah-yeah
La-la-la-la-la-la-la
La-la-la-la-la-la-la
La-la-la-la-la-la-la
La-la-la-la-la-la-la-laa



Writer(s): Moonmoon


MoonMoon - Long Poem
Album Long Poem
date of release
19-1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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