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노량진 - Hunger Noma , Nonebart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거리
난
아직
그곳에
서있어
잠깐
나와봐
놀게
지금
Nonebart
야
지금
몇
시야
나와봐
하는
거
없으면
기분
좋은
바람
불고
날씨도
좋고
한적한
공원에
앉아서
웃고
떠들면서
시간을
꾸겨서
던져
마음대로
낭비하자
우리
계속하던
대로
너
없이
보낸
요즘
시간들은
너무
외로워
아무런
색이
없던
나의
삶에서
회색마저
남지
않도록
가져가지
말아
줘
우린
자꾸만
나이를
먹고
좋은
것도
변하는
것도
싫은
것도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
실은
나도
해야
할
게
많아
너무
하기
싫은데도
해야
돼
알아
너무
바쁜
거
나도
알아
나오지
마
너네
나쁜
거
아냐
맘에
담지도
않아
안
바쁘면
나중에
재밌게
놀자
같이
만나서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거리
난
아직
그곳에
서있어
잠깐
나와봐
놀게
지금
Hunger
Noma
홀로
남은
파란색,
그건
나의
파랑새
멀리
날아가렴,
이제
여기
남은
이
없네
너를
부를
이가
없어,
너는
떠나야만
해
새로운
곳으로
가서
너의
이름을
말해
난
또
혼자
여기
남아,
익숙한
거릴
바라
보고
있네,
즐거웠던
기억은
저
거리마다
멀어져
가는
건
나의
어릴
적
추억일까
내가
되고
싶어
했던
어른의
모습일까
허전한
마음에
텅
빈
주머니에
손을
아무것도
없는데
꽉
움켜쥐는
것은
아마도
우리
어릴
적
함께
했던
웃음
아마도
네가
어릴
적
내게
했던
우스운
얘기일
거야
그건
지금
봐도
웃겨
사진도
몇
장
있네
너넨
언제
봐도
웃겨
혹시
네가
그곳에서
외로워지면
나처럼
옛날
생각을
하면서
견디렴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거리
난
아직
그곳에
서있어
잠깐
나와봐
놀게
지금
Deliman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들어졌네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자연스럽게
멀어져
우린
익숙해
버티는
것에
난
가끔
외로우면
노래
부르는
개똥벌레
이젠
너무
오래돼서
꿈이
멀어져가
나
어른이
되면
공룡을
버리듯
말이야
저
거리에
울려
퍼지는
노래는
귀
아파
이게
시시해진
건
어쩌면
거리에
항상
마주
서있던
네가
없어졌기
때문인가
아직도
그곳에
남아서
노래
부르지만
그
소린
너무
작나
봐
너에게로
닿기엔
이젠
중요한
게
많아졌지
함께라기엔
가끔
얼굴은
봤으면
해
할
일이
많아도
일
년에
한두
번씩
그냥
언제나처럼
내게
웃으며
농담을
건네
여태
잘
지냈단
말
대신
우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거리
난
아직
그곳에
서있어
잠깐
나와봐
놀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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