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Shoestring Blues - Fana
하는
일
없이
또
하룰
지웠지.
따분히
어찌어찌
별반
의미
없이.
뭘
하든
미적지근해.
벅찬
느낌
없이.
낙을
잃고
지루해.
통
감흥이
없이.
몸
가득히
퍼지던
깊은
자극이
없이,
옛
가슴
뛰던
기억들의
자국이
없이,
더
이상
흥미로운
시간과의
마주침
없이,
팍
끌림
없이,
무엇
하나
바꿀
힘
없이,
가뿐히
꺾인
말
뿐인
결심.
살푸시
꺼지고
마는
깜부기
정신.
삶을
짊어지고
있단
자부심
없이
난
나를
잃었지.
또한
나를
잊었지...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눈물짓지
말자.
우리
끈
풀린
신발짝.
웅크린
뒤
팔짝...
질질
끄는
긴긴
꿈에서
깨
질린
눈
뜨고
보니
지금
여긴
Lilliput.
질긴
끈에
칭칭
묶인
기분.
이미
움직일
기운
없이
지친
느낌이군.
윙윙
중력의
압박감.
무기력한
날
잡아끄는
깊은
방바닥
늪.
수
미터만
움직여도
숨이
턱에
부딪혀.
무심코
들이켰던
한술
한숨이
너무
쓰디
써.
숙인
고개
차마
들지
못해.
풀린
신발
끈이
꼭
내
모습인걸.
애써
거북한
침묵으로
고작
내세우는
여유란
이름으로
포장된
게으름...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눈물짓지
말자.
우리
끈
풀린
신발짝.
웅크린
뒤
팔짝...
텅텅
빈
인생에
몸서리친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동명이인.
낭떠러지
깊디깊은
구렁텅이
밑에서,
번쩍인
빛을
향해
천천히
기어올라.
내리막
끝에
시작된
제
2막.
때
지난
옛
희망은
색이
바랬지만
눈을
떠.
지금부터가
승부처.
움츠렸던
가슴을
펴.
그리고
숨을
쉬어.
태풍을
치르고
난
내
꿈은
지금
새
뜻을
이루기
위해
내부수리
중.
고개
묻은
침묵
속의
웅크림은
신발
매듭을
질끈
조여
매는
중일
뿐...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눈물짓지
말자.
우리
끈
풀린
신발짝.
웅크린
뒤
팔짝...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주저앉아
무릎
꿇어.
하지만
주눅
든
건
아냐
신발
끈을
묶고
다시
일어나.
뛰어가.
눈물짓지
말자.
우리
끈
풀린
신발짝.
웅크린
뒤
팔짝...
뛰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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