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 고백 текст песни

Текст песни 고백 - 김동률



맘을 알아챘을까
멀찍이 앞서 걸어갈
무심한 흥얼거리던
노래를 들었을까
걸음을 늦춰볼까
뒤쳐져 나를 따라 걷는
너를 향해 돌아서서
팔을 벌려볼까
벌써 밤이 가려
먹빛 하늘 아래
들리는 숨소리와 나의 심장소리
이렇게 세상이 멎고
붙잡아 두려
시간을 멈추려
언젠가 우리 어떤 날에
마법이 풀리고 스러진다 해도
더는 너와나 둘이 아니려
이젠 너와나 하나가 되려 영영
말해줄 때가 걸까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는
반짝이던 너의두 눈이
조용히 감기는 순간
벌써 밤이 가려
새벽 안개 속에
보이는 속눈썹의 가느다란 떨림
이렇게 시간이 멎고
입을 맞추려
주문을 걸려
언젠가 우리 어떤 날에
마법이 풀리고 스러진다 해도
가장 빛나는 순간이 되려
우리 이렇게 하나가 되려
영영




김동률 - 동행
Альбом 동행
дата релиза
01-1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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